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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은 안하고 싶고 숙련된 디자이너는 되고 싶다 디자인 고수가 되었을 때 재미있게 읽을 수 있기 위한 기록 요즘은 첫 포폴을 만드는 중이다. 다이슨 웹페이지를 리뉴얼(말만 리뉴얼이지 다 갈아엎고 새로 디자인함)하고 있는데, 쉽지가 않다. 포폴을 한창 만드는 때라 포폴 수업 시간에는 학원 수업 시간을 통으로 포폴 만드는 데 쓴다. 장장 4시간 동안 학원에 갇혀서 디자인만 하는 것이다. 지금은 3시간이 경과했고 나는 블로그를 켰고 옆사람분은 포토샵과 피그마를 끄고 크로키를 하기 시작하셨다. 하루에 할 수 있는 디자인력(力)이 있는 것 같다. 아니면 그냥 집중력 이슈거나.. 하튼 2-3시간 하면 나가떨어진다. 나름 집중을 한다고 하는데도 그런다. 디자인은 애플 디자인을 참고해서 만들려고 했는데, 아무리 해도 그 고급지고 혁신적인 느낌이 나지 않는다. 애플 .. 2023. 9. 25.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삶을 사는 법 열심히 일하고 친절하게 살면 정말로 놀라운 일이 일어날까? 그 사람이 시니컬하게 살았어도 그 때 쯤 놀라운 일이 일어날 예정이었지 않을까? 친절은 베풀면 무조건 다시 돌아온다는 보장이 없고, 인간이란 본디 자신만 생각하는 존재인데 굳이 힘빠지게 친절하게 살아야 할까? 열심히 일하지 않고도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반대로 열심히 일해도 놀라운 일은 커녕 불행만 가득한 사람들이 있는데 이 제 1세계 백인 금수저 엘리트 남성의 말을 믿어야 할까? 저 짤을 처음 봤을 때 왜 이렇게 반박하고 싶었을까? 어쩌면 내 마음 속에는 친절함과 긍정, 사랑을 우습게 보는 것을 넘어서 부정하고 싶은 욕구로 가득 차 있을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긍정적으로, 친절하게 사는 것에 어떤 이득이 있을까?.. 2023. 9. 22.
코로나에 걸렸다(이제서야) 지난 목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좀 이상했다. 좀 추웠고, 몸과 무언가가 닿으면 따가웠다. 전날까지 장염 증상으로 고생하기도 했고 생리도 마침 터졌기 때문에 생리통이 심하게 왔구나 생각하고 학원을 쉬었다. 자고 일어나면 나아지겠지. 자고 일어나니 한결 나았다. 오늘은 뭘 하고 놀까 생각하며 뒹굴거리는데, 점점 몸이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어디가 아픈지 정확히 말은 못 하겠지만, 아팠다. 그리고 점점 더 아파지고 있었다. 나는 이거 보통 아픈 게 아니다, 직감했다. 집에 쌓여있던 자가키트 중 하나를 꺼내 테스트를 해 봤다.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보단 올 게 왔다는 생각이었다. 그도 그럴듯이 나는 백신도 2차까지만 맞은 주제에 아직까지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았던 건강한 숙주이기 때문에. 점점 아파오는 몸을.. 2023. 9. 12.
자투리의 자투리의 자투리글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잇팁이랑 11월쯤 일본에 가려고 하고 있다. 일본 가면 무기와라 스토어 갈거임. 꺄! 실물 크기 로우 피규어 너무 보고 싶음. 후기엔 생각보다 큰 스토어는 아니라고 하는데 어쨌든 가기로 했다. 가면 조그만 굿즈 몇 개 사와야지. 그리고 나 여행에 별로 욕심이 없다. 잇팁이가 계획 다 짜주는데 다 좋다고 하고 있음. 근데 잇팁이가 재밌어보이게 잘 짬.. 사실 유니버셜 스튜디오만 제대로 즐기고 스시랑 라멘만 많이 먹고 신사 구경만 할 수 있으면 뭐든 상관 없음. 어쨌든 둘이 해외나가는 건 처음인데 아직까진 크게 잡음이 없어서 다행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돈 많이 쓸 듯. 90으로 택도 안 될듯. 어쨌든 기대된다. 무기와라-----스토어! 꺄르르 니카 굿즈도 있을까? 있으면 좋겠다. .. 2023.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