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귀환1 화산귀환에 빠진 요즘 화산귀환을 읽고 있다 재밌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진짜 재밌다. 주인공은 역시 셀수록 멋지다. 강호를 위해 큰 희생을 치뤘음에도 그 대접을 못 받고 있던 화산이 청명이 오고 나서부터 좋은 일만 생기고, 좋은 사람들이 응당 받았어야 할 대접을 받고 환호를 받는 과정을 지켜보는 게 기껍다. 소설처럼 청명이 귀환하지 않았더라면 현실의 화산은 몰락하고도 남았을 텐데. 소설 속 세상은 천하제일검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고 그런다. 그런 세상을 보는 것이 즐겁다. 화산을 아끼고 고군분투하는 청명이도, 이상적인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로들도, 사이좋은 화산의 제자들도. 청명이의 바람처럼 화산이 천하제일명문이 될 때까지 지켜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화산귀환을 읽고 나서부터 머릿속에 무협 말투가 자꾸 뇌중요행(腦中.. 2023. 10.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