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기상.
1시 취업수당을 받기 위해 관련 센터를 찾아갔다. 상담사분이 너무 친절하고 붙임성 좋으셔서 나까지 기분이 좋아짐. 유튜브 했었다니까 자기도 관심 있다며 눈을 빛내셨다. 안내를 받고 아주 많은 동의서에 아주 많은 사인. 학원이 7월 시작인데 수당을 받기 위한 훈련 과정을 학원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하셨다. 그걸 위해 4번 정도를 더 방문상담을 진행해야 하는데, 학원 시작 시기까지 남은 기한이 딱 맞는다고 하셔서 기분이 좋았다. 5월 말에 학원들에 전화돌릴 땐 이미 2분기는 조기 마감인 학원들도 많아서 학원 시기를 늦게 선택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이러기 위해서 그랬나보다. ㅎㅎㅎ 기분 좋게 센터를 나왔다.
2시 점심식당 가는 길에 엄마한테 전화. 유튜브를 그만뒀다고 얘기했다. 잘했어. 좋은 경험이었어. 엄마가 듣고 싶은 말을 해 줘서 약간 울컥했지만 밖이라 눈물은 하늘 위로. 맞아. 난 잘했어. 좋은 경험이었어... 엄마가 돈 필요하면 말하라길래 항상 주면 좋다고 하니 조금 보내준다고 하셨는데 30만원을 송금하심. 띠용 개꿀 기분 좋아짐 바아로 식당 가서 돈까스카레 대신 새우튀김 돈까스 카레 주문. 싹싹 긁어먹음.
2시 반 밥을 다 먹고 클라이밍을 해볼까 싶어서 이동하면서 클라이밍장을 찾음. 일일 강습이 있길래 오늘은 아니고(배가 불러서) 다른 날로 등록. 카페로 이동. 얼그레이 블랙퍼스트? 미국 블랙퍼스트? 자주 시키는 쓴맛 나는 차 아이스로 주문. <역행자> 완독. 완독 기념 책 전체 요약을 쓰려고 했으나 왜인지 집중력이 떨어져 챕터 5까지밖에 못 쓰고 노트북을 덮었다. 영어회화도 가져갔었는데 펼쳐보지도 않았음. 아쉽지만 어쩌겠어. <역행자> 에서 추천한 <클루지> 구매. 성공적인 예비 직무경험을 위해 <UX/UI의 10가지 심리학 법칙> 구매. UXUI관련 책 중 그나마 재미있어 보였음. <역행자>에서는 관련 책을 최소 3권 최대 20권 읽으라고 했는데 가능할지? 하라면 해야지.. 취업 전까지 다독하는게 목표.
5시 반 집중력 이슈로 귀가. 누워있으니 좀 낫더라. 배가 고프지 않았으나 샐러디에서 배달 주문. 지금 생각하면 왜? 싶음. 스트레스 받는 상태긴 한 것 같다. 나쵸가 들어있는 랩과 양송이스프를 주문했는데 양송이스프(3900) 양이 최악이었다. 샐러디 개 창렬가게 다신 주문 안해. 나쵸가 들어있는 랩은 그냥 그랬다. 주문해놓고 양송이스프는 6시, 랩은 8시 반인가 웬트워스 보면서 우걱우걱 씹어먹음.
6시 반 젤다. 패러세일을 얻음. 하이랄에 건축 자재가 여기저기 있더라. 처음으로 (풍력)자동차를 만들었고 이름을 보이저 3호라고 지음.
수정된 보이저 3호는 잘 작동했다. 패러세일을 받았고 끔.
8시 반 나쵸랩 우걱우걱. 웬트워스를 다시 정주행 시작했는데 여전히 재밌다. 비가 행복했으면.. 이왕이면 나도...
9시 미친듯이 트위터 들락날락. 팬카페도 들락날락. 결국 블로그 주소 오픈. ㅎㅎ...반갑습니다 츄르들. 나도 보고 싶었어요. 블로그 주소 오픈하고도 계속 들락날락하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수면약 반알 먹고 잘 때 듣는 팝송 키고 취침.(10시경)
12시 기상. 약을 반알 더 먹으면 잘 수 있지만 왜인지 머리가 깨끗해서 글이나 쓸까 싶어서 컴퓨터 키고 일기 작성. 오늘 한 일이 많아서 그런지 잘 써진다. 매번 이렇게는 못 쓰겠지만 최대한 자주 많이 써보도록 하기로. 항상 하는게 안 하는 것 보다 나으니까. 언젠가 블로그 글도 뜸하게 된다면, 바쁘게 사는구나. 생각해주시길.. 우롱차와 함께 하고 있음. 맛있다. 일기를 다 쓰고 나서는 영어 회화를 외울까 한다. Quizlet 에 1강씩 등록해서 외우는 중. 하다가 하기 싫으면 걍 자야지. 자고 있는 츄르들 안 자고 있는 츄르들 모두 몸 건강하세요. 다음 일기까지 안녕.
그리고 이왕이면 여러분이 일기 감상을 트위터나 팬카페에 남겨 두면 더 열심히 쓸텐데...그럴 텐데....(수동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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