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

<그것이 알고 싶다>를 시청하면 행복한 인간이 될 수 있다?

로그진 2023. 6. 26. 19:06

  나의 삶은 비논리적 사고에 기반한 부정적인 생각에 파묻혀 있었다. 그러다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고 논리.라는 것을 익혀보고, 그것을 감정 분석과 인지 왜곡에 활용함으로써 조금 더 행복해졌다. 논리적 인간, 나아가 감정적으로 평이하고 행복한 인간이 되고 싶다면 <그것이 알고 싶다>를 열심히 시청할 것을 권장한다.

 

  논리와 행복의 상관관계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이 생기면 감정을 좀 더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 부정적 사고들(인지 왜곡)에 대항할 수 있다. 자동적인 부정적 사고가 줄어들면 우리는 비논리적인 사고를 쓸데없이 생각하는 것을 멈추게 되고, 감정 소모를 멈추게 되며, 우리의 삶을 좀먹는 감정 소모를 멈추게 되면 더욱 행복해진다. 따라서 논리적으로 사고하면 행복해진다.

 

  왜 <그것이 알고 싶다> 인가?

뭔 상관일까?

  첫째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의혹을 증명하는 논리적 구성이 훌륭하기 때문이고, 둘째는 그냥 재미있기 때문이다. 또한 논리 말고도 1000회의 장수 프로그램답게 스토리텔링도 놓치지 않으니 논리와 스토리텔링 연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지 않게 하는 역할도 충분히 수행하겠다. 이런 논리적 생각이 제대로 내재화된다면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할 때 훨씬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게 되거나, 갈등이나 문제를 마주쳤을 때 더욱 객관적으로 사고하여 주관적인 감정이나 직감에 불필요하게 휘말리게 되는 일은 줄어들 것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왜?>단서>전문가의 소견(논리의 방향)>의혹 의 사이클을 따른다. 여기에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이 크게 입혀지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이 사이클이 무한 반복된다. 논리적 사고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왜?와 이유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 이 단순한 사이클을 무한 반복하는 그알을 몇십 편씩 보다 보면, 자연스레 왜? 라는 논리적 추론이 내 안에 자리 잡히는 게 느껴진다.

  논리적 사고를 내재화하려면 단지 논리적 사고를 해야겠다고 결심하거나, 논리적 글을 몇 편 연습하는 것으로는 안 된다. 자동으로 논리적 사고가 떠오르려면 수많은 사례를 보고, 그 속에서 스스로 깨닫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례를 경험하는 데에 우리나라의 대표적 시사 프로인, 대표성을 띄는 만큼 수많은 논리와 팩트 체크가 들어가며 만들어졌을 <그것이 알고 싶다>가 적격이다. 그리고 <그것이 알고 싶다>는 재미있다. 논리적 사고를 위하여 지루한 학원을 다니거나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 20분짜리 그알 유튜브 몇 편이면 충분하다.

 

  논리를 행복해지는 데에 활용하는 법 

 

  나는 이 논리를 내 감정 분석과 인지 왜곡 대항에 활용한다. 시도 때도 없이 부정적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평소라면 그대로 인지 왜곡 속에 파묻혀 있었을 것을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본 후로 부정적 생각을 잠시 멈추고 '증거나 논리가 있는가?'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내 부정적 생각에 근거가 있으면 다시 생각을 시작하지만, 보통 없다! 그러면 자연스레 부정적 생각이 멈추게 된다. 

  예를 들어 나는 어느 날 '내 인생은 이대로 아무 것도 안 되고 월급이나 평생 받아 평생 돈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사람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성공했을 시 가장 크게 성공할 수 있는 유튜브를 실패했기'때문이다. 아주 그럴듯한 생각이다. 하지만 나는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아왔기 때문에 더 정확한 증거가 궁금했다. 하다못해 전문가의 소견이라도. 첫째, 이대로 인생이 아무 것도 안된다는 어떤 근거로 미래를 추론하는가? 유튜브를 그만뒀다고 하지만 언제든 다시 할 수 있지 않은가? 또, 창업을 할 수도 있고 연봉협상이 대박이 나서 돈 걱정 없이 살 수도 있다. 따라서 인생이 아무 것도 안된다는 것은 불합리한 미래에 대한 추론이다. 둘째, 월급이나 평생 받아-라는 구간도 또한 근거가 없다. 평생 받기는 커녕 50살에 은퇴할 수도 있음. 셋째, 평생 돈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사람이 되겠다 또한 근거가 없다. 어떤 형태든 성공할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이 주장이 정확한 증거도, 전문가의 의견도, 논리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생각을 멈추었다. 

  내 블로그를 보는 여러분은 어떤가? 비판적 생각에 잠을 못 이루거나 스트레스를 받진 않는가?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라. 논리적 사고를 내재화한 인간으로 진화해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